딸내미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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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Tigers
Stéfan
딸내미가 자라면서 교육을 위해 책을 많이 보여 주려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부분이라 생각되는 군요.
저야 딸내미 교육에 그리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지만, 와이프는 늘 고민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책을 보여 주겠다는 생각으로 몇십만원을 들여 전집을 사기도 했구요.
프뢰벨, 삐아제, 몬테소리 등 딸내미 책장에 쌓여져 있는 책들을 다행히도 딸내기가 책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해서 다 읽어 주기는 했지만, 몇 번을 반복해서 읽으니 약간씩 흥미를 잃어 가더군요.
그래서 다른 책을 사주기는 했지만 역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전집은 주문했다가 반품했던 경우가 많고 주로 단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달부터 와이프가 주위 지인이 알려주어 도서를 대여하는 업체를 통해 딸내미의 책을 공급(?) 받았습니다. 월 1만2천원이면 매주 5섯권의 새로운 책을 교환해서 갖다 주더군요.
저렴한 편이지만, 역시나 제한적이고 책을 마음데로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어제 와이프가 처제와 통화를 하던 중 책 이야기가 오고 가다, 처제가 바로 집옆에 있는 구립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나 봅니다.
오늘 아침 와이프가 집근처의 행신도서관으로 가보자고 하더군요. 작년에 이사 온 후로 옆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랐는데, 오늘 걸어서 가보니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더군요. ^^;;
저는 기존에 고양시 시립도서관 도서 대출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양시 내의 아람누리, 마두, 백석, 화정, 행신, 원당, 주엽어린이, 화정어린이, 행신어린이 등 8개 도서관에서 공용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와이프는 오늘 새로 도서 대출증을 발급 받아서 총 10권의 딸내미 책을 대출 받아 왔습니다.
물론 무료 이구요. 1인당 5권의 책과 2주일간의 대출이 가능하구요. 책들도 예상보다는 다양하게 많이 보유하고 있더군요.
가까운 곳에 이러한 시설이 있었음에도 1년 가까이 모르고 지나쳐 온 것을 보며, 역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만 필요한 것과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위에 시립이나 구립 도서관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