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위대한 지도자가 나올 수 없다..
2007/08/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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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
ElDave
어제 회사 경영진과 회의중, CEO 께서 조찬 미팅 때 나온 이야기를 잠시 들려 주셨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위대한 지도자가 나올 수 없다.
아니, 필요가 없다.
지도자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지도 않다.
지금의 대중은 인터넷 등을 통해 너무나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기존의 엘리트가 대중화 되어 가고, 대중이 엘리트화 되어 가고 있다.
예전에는 대중이 정치인을 두려워 했지만, 지금은 정치인이 대중을 두려워 한다.
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가 패한 것은 아들의 군복무 문제 등 여러가지 의혹 때문에 패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변화에 대한 제시가 없었기 때문에 패한 것이다.
당시 국민의 선택은 노무현 후보가 제시한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본다면, 이번 07년 대선의 결과는 이미 결정지어 진 것이나 다름 없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도덕적 의혹에 대해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
어차피 이전 지도자들의 덕목과 같은 그런 것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가지고 있지 않다.
단지, 경제에 대한 변화의 기대감이 선택 조건의 1순위 이며 그러한 면에서 현재 여권에서는 그것을 제시할 만한 후보가 없다.
이번 한나라당 경선의 결과가 그것을 의미한다.
아니, 필요가 없다.
지도자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지도 않다.
지금의 대중은 인터넷 등을 통해 너무나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기존의 엘리트가 대중화 되어 가고, 대중이 엘리트화 되어 가고 있다.
예전에는 대중이 정치인을 두려워 했지만, 지금은 정치인이 대중을 두려워 한다.
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가 패한 것은 아들의 군복무 문제 등 여러가지 의혹 때문에 패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변화에 대한 제시가 없었기 때문에 패한 것이다.
당시 국민의 선택은 노무현 후보가 제시한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본다면, 이번 07년 대선의 결과는 이미 결정지어 진 것이나 다름 없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도덕적 의혹에 대해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
어차피 이전 지도자들의 덕목과 같은 그런 것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가지고 있지 않다.
단지, 경제에 대한 변화의 기대감이 선택 조건의 1순위 이며 그러한 면에서 현재 여권에서는 그것을 제시할 만한 후보가 없다.
이번 한나라당 경선의 결과가 그것을 의미한다.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이전과는 다르게 한 국가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 변화가 발생한 것은 분명한 사실일 터입니다.
좀 더 실용적으로 변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과연 그게 전부일까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각은 정말 그러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던 사항들을 배제하고, 단지 경제라는 하나의 비전만을 우선시 해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기대치를 접고 포기한 것이 아니라, 너무도 당연한 필수 요소임을 이제야 우리들은 알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것들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된 시기가 과연 얼마나 되었나요?
이전에는 이러한 것들을 확인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던 것이 과거의 시대였지요.
다만 이제 그것이 선택의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며, 그렇기에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눈이 더욱 재밌어 지는 것 같습니다.
검토하고 선택해야 할 조건이 더 늘어난 것이며, 단순해 진 것이 아니라 복잡해 진 것이며, 그만큼 다양성을 갖추어 가고 있다는 것이겠죠.
그런면에서 07년 대선의 결과는 아직 결정지어 진 것이 없다는 것이죠.
국민을 너무 띄엄띄엄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동감합니다. 저도 방송사 간부에게 들은 얘기인데 우리나라 대선은 20대 ~ 40대초반이 결심하는 때, 즉 투표일 한 주일 전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경제에 대한 비전이니 기대니 해서 계속 자가발전하는 것은 기득권 세력뿐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매우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엘리트가 사라져 가고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아직 엘리트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요.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하면서도, 쉽게 버리지 못하듯이 말이죠.
많이 가지고 있던, 적게 가지고 있던 어려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제 주변에는 도덕적 의혹에 대해서 관심이 많더군요. ^0^;;
그냥 무시한 상태로 대선까지 가게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말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선택이 어렵다는 것은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그만큼 흥미로운 일이 되지요.
도덕적 의혹은 무시하고 갈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좀비님 CEO의 말씀 중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내용에는 공감하구요.
올 대선에서 경제 뿐만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조금 새로운 변화와 비전을 제시할 다크호스가 등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기대치를 충족할 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지만, 최선이 없다면 차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이라도 가리고 가려서 선택을 해야 겠지요. ^^
이미 결정되었다라..지난 대선에도 그랬었더랬죠.. ^^
물론 지금의 상황이 좀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아직도 도덕성에 대한 부분에 거는 기대는 크다고 봅니다.
박근혜가 지기는 했지만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
대선 전날까지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변화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충분히 반영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진 후보가 나타나기를 바랄뿐입니다.
뭐, 다 개인의 생각일 테니까요. 다 어긋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그 분이 한 가지 잘못 짚으신 게 있다면 이회창은 절대 미래를 제시하지 못해서 떨어진 게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거든요. 노무현 후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를 말이죠. 그 때 당시 정말 여러가지 짐작조차 못할 많은 일들이 일어나 '기적' 같은 일이 되어 버린 것이었죠. 정몽준인가요? 걔도 삐쳐서 토라지는 바람에 오히려 표를 더 같다 붙여준 꼴이 되어 버렸고...뭐, 아무튼, 정말 여러가지 요인들이 많았었더랍니다. 회창이 할배도 충분히 될 수는 있었는데...헐헐, 첫 번째는 인제 때문에 안 되고 두 번째는 정말 자기 자신도 짐작 못할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이 일어났고...^^;; 그런 일들 중에 하나라도 빠졌다면 회창이 할배가 충분히 되고도 남았을 겁니다. 혹시 대선 투표 개표날에 한나라당 당원들의 표정 변화를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걔네들은 분명히 될 거라고 생각했었더랍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 그 다음은 초상집...그렇게 되었던 것이죠.
제 개인적으로 한 마디 더 덧붙이자면, 아직까지 우민들은 휠씬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요. 독재자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많다는 것만 봐도 딱 알 수가 있는 것이죠. 선진국에 가서-민주주의 개념이 확실하게 자리한 선진국에 가서- 그 곳의 지성인들이라는 사람들과 아니, 그냥 일반 사람들과 얘기를 한 번 해 보면 독재자는 나라를 어떻게 부강하게 했건 몇 만 명을 살렸건 일단 평가대상이 아니거든요. 그냥 독재자일 뿐이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 나라는 평가 대상을 넘어서서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판이죠. 횰횰횰.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이 '그럼 넌 우민 아니냐?' 라고 하실 것 같아서 한 마디 더 하자면, 전 적어도 나라를 망치고 IMF까지 갔던 당원 사람들을 다시 찍어 준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하렵니다. 적어도 말이죠. 생각해 보세요. 영삼이랑 그 당원이 나라 망쳐 놓았는데도 그 다음 대선 투표율이 어땠는지 말이에요. 인제 후보가 아니었다면 이회창이 되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인제는 위인이 아닐런지...음....쿨럭.
지금도 변해가는 과정이고, 또 분명히 변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대선에 거는 기대가 더 크게 다가 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