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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총각김치 시집장가간 이야기

2007/09/30 21:59



Toy2R Barcelona Qee series
artoyzflickr


딸내미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딸내미가 부르는 노래가 너무도 재미있어 한번 옮겨 봅니다.

여러분 총각김치 장가 간데요.
새빨간 고추물에 목욕을 하고.
기다란 젓가락에 올라 앉아서.
장가를 간데요. 입속으로~ 쏘옥

여러분 인절미가 시집 간데요.
콩고물과 팥고물로 화장을 하고.
동그란 쟁반위에 올라 앉아서.
시집을 간데요. 입속으로~ 쏘옥

기존의 노래를 개사한 것이어서, 음정은 바로 따라 할 수 있었고 가사도 두번 듣고는 바로 외우게 되었네요.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난 것은 어린이집에서 밥먹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반찬을 잘먹이기 위해서 불러주는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입장에서 큰 고민중의 하나는 아이가 편식을 하는 것도 있으리라 여깁니다.

저희 딸내미도 그리 반찬을 골고루 먹는 편이 아니어서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요.
같은 또래의 조카는 너무도 적극적인 음식에 대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비교를 하며 우리 딸내미의 반찬가림을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이 노래 덕분인지, 아니면 와이프의 지극정성 노력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 안먹던 매운 김치도 먹기 시작한 것을 보면서 와이프와 저는 딸내미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지우야.. 니가 이제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 구나.. ^^
딸내미가 골고루 반찬을 먹으면서 생긴 여러가지 좋은 점들은 굳이 글로 설명을 안드려도 될듯 하지만, 안좋은 점은 한가지 있더군요.

뭐냐 하면..


그래도 역시나, 골고루 먹는 게 좋은 겁니다..

좀비 좀비's/Lif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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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식의 그것은 지독해도 참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닌가?? ^^;;;

  2. 그렇죠.. 참는 거죠..
    향기로운 건 아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