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안하는 딸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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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風林火山님의 글인 '부모라면 알아야 됩니다' 를 읽고 나름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의 입장은 거의 다를 바 없겠지만 특히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늘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교육방식이 적합하든 적합하지 않든 나름대로의 교육관을 가지고 자녀를 대할 것이며 그에 대한 자녀의 반응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을 스스로 하게 될터이지요.
무릇 자녀의 교육방식이 한가지만이 옳은 방법은 아닐터이지만, 무언가 정확한 한가지 해법이 있어서 그대로만 하면 다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 딸내미는 이제 4년 하고도 9개월이 지난 5살이지요. 개인적으로 딸내미에 대한 성격을 파악해 보건데 친한 사람들(부모, 친인척, 몇몇 친구들)에게는 살갑게 대하고 웃음이 많고 장난도 잘치고, 삐지지 않고 불편한 관계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가지고는 있지만 낯선 이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면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지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한가지' 때문이죠.
딸내미는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해 틀렸다고 하는 것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딸내미가 'A'라고 말을 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일 경우, 저희가 그것은 'B'라고 이야기 하면 딸내미는 자기가 말한게 'B' 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응, 그렇구나'하는 수긍의 태도가 아니라 자신은 원래 알았는데, 저희가 그것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도 자신이 지면 게임 자체가 무효가 되며, 자신이 이겨야만 게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고집을 피웁니다.
딸내미에게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도 하고, 게임을 할때도 지더라도 그걸 인정해야 친구들이 같이 재밌게 놀지 그렇지 않으면 친구들이 딸내미와 같이 놀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도 그때 뿐이더군요.
좀 더 자라면 나아질 것이라고는 내심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현재는 걱정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식교육에 대한 특별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지 않은 저로서는 風林火山님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 군요.
실제 집에 들어가면 약간 놀아주는 것 이외에 교육에 대한 부분을 거의 와이프에게 떠넘기고 있는 저로서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風林火山님이 자녀교육을 위해 읽을 예정인 도서 리스트를 보고 저도 구매할 서적 리스트에 올려 놓기만 상태인데, 구매를 해서 읽어 봐야 겠습니다.


부모가 되면 다 똑같은 마음이 되나 봅니다.
책도 종류가 많아서 좋은 책을 골라야 하는데 한 번 찾아보시고 소개도 해주시길...
오늘 만나면 자녀교육 얘기도 좀 해볼까요? ^^ 나중에 뵙겠습니다.
어젠 즐거웠습니다. ^^
이것 저것 같이 이야기할 것이 많네요..
가끔씩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자존심이 강한 아이네요. 음..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딱히 도와드릴 건 없고...크면서 나아지지 않을까요?
자존심이 강한 건지, 사회성이 부족한 것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크면 나아지리라는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필로스님..
할아버지가 손자와 같이 게임을 하며 놀아 주실때 할마버지는 아이에게 일부러 져주십니다. '어이쿠~우리 ○○한텐 못이기겠네~~'
아마 이런식의 '놀아주기'는 할아버지의 아버지도 그리하셨고, 할아버지의 어버지의 아버지도 그리해주셨겠지요...^^
아마 아이들의 성장발달을 우리네 조상들은 지혜롭게 도와준것 같습니다. ^^*
발달심리학에서는 2~6세의 유아기때가 가장 자극적이며 흥분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요맘때가 다른아이들과 성인들을 포함한 세계로 돌입함으로서 활동무대가 확대되고 새로운 사회적 기능을 필요로 하는때지요..받아 들임과 상대의 배려 이해..잘못의 인정..등등 자리잡는시기라고 해요..그래서 어느정도의 억제와 어느정도의 훈육으로 자주정, 자존등의 발달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지만, 스스로 자제하고 인정하며 협력적인동시에 자주적이고 자존적인 정서로 발달되어 진다고 하네요..
아이의 걱정되는 행동에 도움이 될수 있는것중에 하나가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잘못된것이다' '이렇게 해야한다' 라는 가르침보다 아이 스스로 느끼고 판단할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의 행동과 비슷한 주인공이 있는 동화책'을 읽어주어 아이 스스로 '주인공'의 잘못을 인지하게끔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불어..6세정도가 지나면서는 부모가 '아니다' 라고 말해주는것에 대해 왜 그게 아닌지까지..이해 할수 있기때문에, 지금 걱정하시는 부분이 , 큰 걱정은 아닐거에요..^^
지금은..그게 왜 아닌지까지 인정하기가 아이에겐 스트레스가 될지도 모르거든요...^^
그리고..항상 이기는것만이 있는것은 아니라는것도..아이들과 더불어 지내면서 스스로 터득하게 될거에요..
물론 그 와중에 부모의 훈육과 어느정도의 억제도..필요 하구요..^^*
글이 길어 지고..괜시리 '~척' 하는것 같아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학교때 아동발달심리를 잠시 배운것이 생각나서..조금 장황한 글을 쓰게 되었어요 ㅡㅡㅋ;;
근데..저도 제아이를 키우면서..제가 학교때 배웠던것을 생각하고 키우지는 않아서리 ㅎㅎ 전 다 지난 후에..아~그때 그래서 그랬구나..이런답니다..ㅎㅎ;;
아공..
글 다 쓰고 나서..웬지 부끄럽고 조심스러워..다시 지울까...고만하다가..걍~엔터 누르고 갑니닷!! ㅡ.ㅡ;
후다닥~~~~~@@
'~척'하는 것으로 절대 안보이구요.
지우셨으면 제가 미워할뻔 했습니다. ^^
도움이 되었네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이론을 안다고 해서 실제 그렇게 적용을 하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예 모르고 있는건 좋은 자세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역시 공부 좀 해야 겠다는...
감사합니다. JooJoo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