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펜션 및 양떼목장 나들이..
2007/12/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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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es Training My Tiny Cow
miwaza
좀 뒤늦은 글입니다. 지난 11월24일,25일에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 횡성의 한 펜션으로 놀러 갔었습니다. 아마도 처가인 여수에 내려 간것을 제외하고는 운전을 직접해서 딸내미와 같이 간 곳 중에서는 가장 먼 곳이 아닌가 싶네요. 그만큼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를 하더라도 대부분 경기 북부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의미이죠..^^;;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그다지 멀지 않은 곳으로 한정 지은 것은 거의 대부분 도로가 막히는 것에 대한 짜증때문에 먼거리 여행을 자제했었습니다만, 이제 가까운 곳은 거의 다가고 1박을 한 경우가 없어서 이번에는 짬을 내서 펜션을 예약하였습니다.
24일(토요일) 10시 좀 넘어서 출발을 하였지만 역시나 도로는 막히기 시작하더니, 목적지인 강원도 횡성군 둔내의 제너두 펜션에는 오후 3시쯤 도착하였습니다.. (차라리 여수를 가고 말지..^^;;)
딸내미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오랜만에 공기 다른 곳에 오니 꽤나 즐거워 하더군요.. 늦은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약간의 방정리와 더불어 딸내미와 같이 주변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네요.
저녁에는 역시 펜션을 찾는 가장 큰 즐거움 중에 하나인 삼겹살 바베큐를 해먹었지요. 11월말이라 밖에서 바베큐를 해먹기에는 추운 날씨였지만,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딸내미는 너무 맛있다며 삼겹살을 먹어 대더군요.. 하긴 원래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삼겹살이긴 하지만..^^
다음날인 25일에는 일찍 일어나 잠시 바깥 구경을 했습니다. 공기가 싸한게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서리와 안개가 약간 하얗게 낀 것이 몽환적이 느낌이 들더군요.
점심을 간단히 해먹고 나서 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오랜만에 멀리 나온 길이어서 근처의 대관령 양떼목장을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아.. 펜션에서 나오면서 횡성한우도 2근을 따로 샀군요..
예전부터 계속 딸내미와 같이 와보고 싶었던 양떼 목장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전날 비가 약간 내려서인지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정말 높고 푸르렀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양떼를 방목하는 시기가 아니어서 목장에서 양떼가 뛰노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계절적으로 좀 어정쩡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푸른 초원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눈이 쌓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약간은 횡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높푸른 하늘이 그 아쉬움을 대신해 주었네요.
목장을 한바퀴 쭉 걸으며 둘러보는 길은 나름 운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역시 약간은 메마른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눈이 쌓인 모습을 보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겨울에 다시 한번 올까 하는 생각도)
그래도 양떼목장에 왔으니, 양들은 보고 가야겠지요.. ^^
양떼는 축사에 따로 모여져 있었고, 건초를 줄 수 있게끔 되어 있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양떼에게 건초를 주느라 정신이 없던데, 딸내미는 겁이 많아서리.. 그냥 다른 아이들이 먹이는 것을 쳐다만 볼 뿐 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역시나 고행의 길이었습니다. 양떼목장에서 4시 좀 넘어서 출발을 했는데 집에 9시가 훌쩍 넘어서 도착을 했네요.. 고속도로로 오다가 국도로 빠져서 길을 헤매다, 짙은 안개로 인해 거북이 운행에, 뒷자석의 와이프와 딸내미는 겁을 잔뜩 집어 먹고 말이죠..
여튼 운전하는데 힘은 좀 들었지만,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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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09:29대관령 양떼목장, 유럽 알프스 안부럽다 Tracked from 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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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19:08대관령 양떼 목장 겨울 이야기~ 07.02.11 Tracked from 지하넷 - My Life & Memories


겨울에도 운치 있군효 ^^;
사진 잘 봤습니다.
눈이 쌓인 풍경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