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ace. 새로운 자극이 되었으면..
2008/04/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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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계 최대의 SNS 업체인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이 공식화 되었습니다. 국내 서비스의 베타 오픈을 준비하면서 4월8일에는 블로거와의 간담회도 있었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참석을 했었구요..
일단은 국내 SNS의 강자인 싸이월드의 아성을 어떻게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인가가 많은 지적이 있는 부분인데요.. 그러한 부분은 어쨌든 지금 시점에서는 섣부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국내에 진출한 마이스페이스가 국내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였는지 간담회를 통해서 나온 이야기를 가지고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이스페이스 글로벌 사이트와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이번 국내에서 오픈한 마이스페이스는 국내 user들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사이트에는 없는 3가지 서비스를 추가하였습니다.
첫째로 사이트 꾸미기에 유독 애착(?)이 강한 국내 user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스킨 변경을 좀 더 강력하게 강화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글로벌 사이트에 비해 강화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 user의 입맛을 맞출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두번째, 마이크로블로그 형태의 미니로그 서비스 추가 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미투데이나, 플톡, 토씨 등의 서비스의 인기의 기세가 둔화된 상태에서 얼마나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뒷풀이 중에 나온 이야기중에 '세상을 보는 또다른 시선'의 5throck님은 독자적인 서비스 제공대신 미투데이와 같은 기존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user의 확보를 가져갔던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마이스페이스 직원분께서도 그 부분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세번째, 관계확대를 강화하기 위한 이촌 서비스 제공입니다.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일촌의 일촌 즉 이촌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connectivity를 강화함으로 인해 새로운 인맥과의 접근성을 손쉽게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며,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아이디어라 여겨집니다.
2. 커뮤니티 서비스의 전략적인 배제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제공되는 커뮤니티가 국내 서비스에서는 일단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배제된 상태입니다. 향후 서비스의 발전에 따라 서비스가 진행이 될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성공을 위한 서비스 우선 순위로 개인홈과 프로파일을 중심으로 삼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직 많은 user를 확보하지 못한 초기 런칭 시점에서 본다면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수익모델은 무엇??
대부분의 SNS의 수익모델은 광고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마이스페이스도 다를 바 없구요. 다만 마이스페이스의 경우 최근 온라인 음악시장에 진출 하는 등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하였지만 현재로서는 인터넷 광고가 주된 수익모델인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특히나 SNS서비스의 경우 광고 효과는 더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통 온라인 광고 클릭률이 1만명당 20명인 반면 SNS광고 클릭률은 4명 정도 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그 효과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의 광고수익모델을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사항이네요..
4. 국내에서의 플랫폼 개방 전략의 성공 가능성??
페이스북과 더불어 마이스페이스 역시 플랫폼 개방 전략을 통해 Third-party 개발자에 의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1차적으로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서비스에서도 유지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외국에 비해 활성화 되지 못한 국내의 실정상 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요. 외국의 Third-party 개발자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사용확대가 그리 녹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개발자에 의한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은 기존 네이버-다음에서 진행했던 매쉬업 경진대회나 위자드닷컴의 wzdapi와 같은 진행 사항을 보면 그다지 폭발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과 같이 살펴본 사항을 보면 비록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국내 웹서비스의 새로운 자극을 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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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저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특화한 것이 위의 저 3가지라면 고전을 면치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
앞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지켜봐야겠죠..
트랙백 남깁니다.
SNS...
미니홈피의 광풍은 아니겠지요.
아무래도 스킨이나 위젯 어플리케이션 적용이.... 아주 쉽지는 않더군요.
국내 user들에 대한 사용성 강화가 그닥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 봅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brainchaos님.. ^^
오오 마이스페이스가 +ㅅ+ 기대되네요
저도 계속 기대를 갖고 볼 생각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핵심적인 부분을 잘 지적해 주신 것 같아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저로서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저도 좀비님과 비슷한 생각과 입장인 거 같아요.
잘 됐으면 좋겠는데, 맘껏 응원하고 싶은데, 왠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
지금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길, 계속 한국화하고 진화하였으면 하네요. ^^
많은 변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user가 그 변화를 인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죠.
현재로서는 그러한 인식을 심어 주기에는 좀 부족하지는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