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느끼며 중남미문화원에 가다..
2007/11/14 08:18
snailbooty
이 글은 2007/11/13 - 恨을 느낀 情熱의 중남미에 이은 글입니다.
덜 익은 가을보다는 역시 만추가 제격입니다. 중남미문화원 내에서 야외조각공원을 둘러보면서도 작품뿐만 아니라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노랗게 익다 못해 빨갛게 타버린 잎들을 보면서 이래서 단풍구경을 가는 구나 (^^;;) 하는 생각이.. 단풍구경을 따로 해본적이 없어서리..
여튼 싸한 기운과 더불어 거니는 길은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각에 대해 깊은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거의 피규어 스테츄와 동일시 합니다.. ^^;;) 추상적인 것보다는 사람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술관에는 그다지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밖에서 보기엔 커보이던데 안에 기념품 매장이 같이 있어서 그렇더군요.
미술관 안의 작품들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멋도 모르고 몇장만 찍게 되었네요.
이번에도 다시 확인한 바이지만 딸내미는 조각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2007/11/05 - 아이들은 그저 뛰어 다니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의 글처럼 그저 밖에 나와 뛰어 노는 게 즐거울 뿐입니다. ^^ 어찌나 조각공원을 뛰어다니던지 쫓아 다니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사진도 겨우 겨우 달래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중남미 문화를 맛볼 수 있기엔 좋은 곳 같습니다. 입장료가 약간 부담이 되기는 합니다만(어른이 4500원이더군요), 계절마다 한번씩은 나들이 해봐야 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