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자금관리. 누가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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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ace & Gromit 05
HAMACHI!
경제만 살린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도 상관없는 세상이 될 만큼, 역시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경제적인 부분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귀결되는 것은 내 가정의 경제가 언제나 따닷한 봄날이기를 원하는 것이겠지요.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야 해당 사항은 아니지만, 결혼을 하고 부모님으로부터 완전히 분가를 해서 독립적인 가정을 꾸리게 되면 하나의 경제주체로서 가정을 이끌어 가야만 할 것입니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가정의 재정에 관해서도 계획을 세우고 관리를 하고 집행을 해야 하지만 그리 녹록한 것은 아닙니다.
저희 가정은 와이프와 제가 맞벌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가정의 자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제 와이프입니다. 결혼한 이후 처음부터 가정의 중요한 자금 집행에 있어서는 거의 와이프의 계획 수립에 의거해서 저의 약간의 동의 절차를 거쳐 집행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자잘한 경비 집행은 와이프의 단독 집행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
현재 저희집의 여러가지 자금관리 상황을 살펴 본다면..
1. 월급
제 월급은 일단 제 통장으로 들어온 후, 제 한달 용돈을 제하고 와이프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이체를 시키고 있습니다. 와이프의 월급은 실제 얼마를 받고 있는지 저는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결혼 이후 한번도 얼마나 받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본 적이 없습니다. ^^;;
해마다 용돈인상 투쟁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2. 부동산
일단 모든 가정의 가장 큰 자산이라 할 수 있는 집은 현재 저의 와이프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집을 소유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부터 계속 집은 와이프의 명의로 되어 있는데요. 특별한 사유는 없습니다.
처음 집 매매 계약시,
와이프 : 오빠.. 이 집 내 명의로 할께..
좀비 : 그래.. (끝)
그냥 이렇게 아무런 반항없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쯤에서 간단한 설문조사 한번 해보지요.. 여러분은 현재 집의 소유가 어느 분으로 되어 계신지요? ^^
그 밖에 집을 제외한 가장 부동산인 자동차는 제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중고 시세로 300~400만원 할려나요..
3. 현금
실제 저는 저희 집의 현금 흐름에 대해서는 무지한 상태입니다. 예금통장의 잔고가 얼마나 되는지, 집 구매시 발생한 부채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적금은 들어가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 봐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좀 심하다 생각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결혼 12년차에 접어 드는 이 시점에서 새삼스레 와이프에게 집의 재정 현황을 보고하라고 하기도 그렇구 말이죠.. ^^;;
4. 주식
2000년도에 와이프가 혼자서 주식을 하다가 약 1000만원 정도 까먹은 후에, 주식과는 인연을 맺지 않고 있다가 작년에 와이프가 펀드에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얼마를 하는지는 잘 모르구요.
와이프는 가끔씩 주식 같은 건 경영학과를 나온 오빠가 신경을 좀 써서 재테크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투정을 부리기도 하는데요.. 제가 워낙 한귀로 흘려 버려서요.
5. 신용카드
제 지갑에는 신용카드가 제 것과 와이프 것이 있는데요.. 제 것은 교통카드용과 거의 현금카드 수준으로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가족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와이프 신용카드로 거의 이용을 해서, 연말이면 연말정산 받을 것도 별로 없다는..^^;;
이상과 같은 사항을 가끔 직장 동료들에게 이야기 하면 한마디씩 하더군요.
쫒겨 나면 위자료 받아야 겠네..
와이프도 가끔 이런 소리를 하곤 합니다.
오빤 결혼 잘 한줄 알아..
나 아니었으면, 이 험한 세상 어케 살아갈 뻔 했으...
^^
가끔씩 제가 이제부터 돈관리를 직접 하겠다고 반항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럴때마다 와이프도 힐끗 흘겨보고는 그냥 넘어가고 만답니다..
뭐.. 어쨌든 와이프 말처럼 결혼 잘 한줄 알고 살아야죠.. ^^;;


후후... 저와는 반대시네요.
저희 집 돈관리는 제가 하고 있다지요. 와이프님은 감독만... ^^;;
이번 연말정산은 꽤 짭잘하게 돈이 나올거 같아 흐뭇하답니다.
저는 감독도 거의 안하고 있다는..^^;;
요즘은 어케 비자금 마련할까 고민이랍니다..ㅋㅋ
거의 독재 수준 ㅎㅎㅎ
정말 와이프 없으면 못사시겠네요 ㅎㅎ
잘해드리세요^__^
마눌님의 독재를 종식시켜야 할지.. ^^
잘해야죠.. 소박맞지 않으려면..ㅋㅋ
감히..현명한 남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ㅎㅎ 저 계속 현명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인상적인데요? ^^; 저도 감히 제가 관리한다고 하기엔 관심과 정보의 부재로 아무래도 맡겨야 할 것 같은데... 맡아줄런지 모르겠습니다. 꼭 물어봐야겠네요. ㅋㅋ
일단 둘 중의 한명은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겠죠..
그런데 가끔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일 때도 있긴 하더군요.. ^^;;
전에도 말했지만 마눌님이 나가라고 하면 가방만 들고 나오면 됩니다. 참 차는 아직도 내 명의로 되어있구나. 차에 짐을 넣어 그냥 나오면 됩니다. 한데 카드도 마눌님 명의이니 기름도 못 넣어 못 가지고 나오겠네요. ㅎㅎㅎ
ㅋㅋ.. 한방블르스님은 저보다 좀 심하시군요..
그래도 전 카드는 있으니.. ^^
돈이 있어야 돈 관리를...;;;
부채 관리도 어쨌든 돈관리 입니다.. ^^;;
부럽네요..
전 제가 다 하느라....힘에 부치네요..
확...와이프한테 맡길까 하고 생각도 해보지만...
멋지시네요.
가끔은 제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
힘든 부분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