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배너

간호사 3교대 근무 너무 힘들어요..

2008/06/19 07:58



Ryomou Shimei Figure Blue Nurse 01
Jon Choo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고 하는 군요. 특히나 중소도시의 종합병원이나, 서울의 중소종합병원은 더더욱 간호사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간호사의 급여를 올리는 등 처우를 개선한다고 하지만 서울,수도권의 대형 종합병원으로의 간호사의 이탈이 심해지고 있지만 그안에서도 여러가지 사정이 있습니다.

이전의 몇몇 글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제 마눌님은 현재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입니다. 흔히 종합병원에 있는 간호사라고 하면 굉장히 힘들겠다고 주위 분들이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말씀하시는데로 간호사라는 직업이 본디 아픈 사람을 상대하는 것인 만큼 그 일이 수월하지는 않을 테지요.

종합병원의 간호사를 내과/외과/정형외과/산부인과 등 치료분야를 통한 구분도 가능하지만, 크게 보면 외래와 병동 파트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외래 파트는 진료를 보는데 근무를 하는 것이며, 보통 출퇴근 시간 및 근무일도 일반 직장인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지요. 휴일 및 공휴일에도 같이 쉬는 등 근무패턴은 직장인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종합병원 간호사 하면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 파트는 바로 병동 근무를 이야기 합니다. 물론 외래에서 근무를 하는 것도 편한 것만은 아니지요. 하루종일 대부분 서서 근무를 해야하고 이런 저런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하지만 병동근무는 제 마눌님의 의견을 들어보면 훨씬 더 그 근무강도가 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병동근무의 어려운 점을 곁에서 지켜본 남편의 입장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마눌님은 간호사 경력이 올해로 14년차이며 거의 대부분 종합병원에서 근무를 하였고, 병동근무와 외래근무 모두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1. 3교대 근무로 인한 규칙적인 자기 생활 어려움

병동에서 근무하는 경우 환자를 24시간 돌봐야 하기에 병동 간호사는 3교대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데이(7시~15시), 이브닝(14시~23시), 나이트(22시~08시) 근무조로 부르더군요. 스케줄을 조정하여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데이, 이브닝, 나이트 근무를 돌아가면서 합니다. 나이트 근무 같은 경우 3일을 연속으로 근무하더군요.

근무시간대가 계속 변경이 되기에 다른 생활에 있어서 규칙적인 패턴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2. 사회생활의 어려움

3교대로 돌아가다 보니, 휴일 개념이 없습니다. 데이 근무가 끝나면 하루 쉬고, 나이트 근무가 끝나면 이틀 쉬고 하는 등 근무일에 따라 휴무일이 대부분 스케줄링 되기때문에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도 출근을 하게 되며, 평일에 쉬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다 보니 같은 병원의 동료가 아니고, 일반 직장을 다니는 친구 등을 만나는 경우 같이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사회생활이 일반직장인 보다는 어려운 편입니다. 결혼 초 마눌님이 병동에 근무를 할 당시에 휴일에 제대로 같이 놀러가 본적이 없었답니다.


3. 불규칙한 근무시간으로 인한 생체리듬의 파괴


이 부분이 간호사의 병동근무가 힘든 가장 주된 요인일 것입니다. 근무시간대가 계속 변동이 되고 밤샘근무도 수시로 하게 되다 보면 생체리듬이 제대로 유지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건장한 남성도 2~3일 낮밤이 바뀌면 힘든데 특히나 생리 등을 하는 여성의 특성상 몇일씩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하면 그 리듬이 깨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즉,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하며 안 좋은 일도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현재 제 마눌님은 외래근무인데 병동근무로 발령을 받게 되면 병원을 그만 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병동근무에 대한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던 것이죠.


이상과 같이 적어 봤지만, 다른 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이 있습니다. 오죽해야 3D 업종이라 할런지요.
오랜 기간 동안 힘든 일을 해오고 있는 마눌님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만 가질 뿐입니다..

좀비 궁시렁궁시렁 , , ,

Trackback Address: http://zombi.co.kr/trackback/649 관련글 쓰기
  1. 2008/06/20 09:37
    간호사 Tracked from 릴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