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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니..

2007/06/23 22:55



Everyone
Jaganatha


어제는 오랜만에 지인들과 술 한잔을 걸쳤다.
소주를 1병 이상 마신게 약 2개월 만에 처음일 정도로 근래에는 술을 마신 적이 별로 없다.

회사 업무가 많아서 이기도 하고, 또 회사의 분위기상 술을 잘 마시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그렇게 되버렸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마신 한잔의 술이지만 사진의 모습처럼 과하게 마신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과하게 마신 술은 언제나 뒤에 수습을 하기가 어렵다.
적절하게 부족하게 마셨다 생각할 때 멈출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

과함이 부족함만 못한 것은 비단 술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음식도 그러하고, 치료를 위한 약도 그러하고, 운동도 그러하고..
자신에 맞는 적절한 한계치에 근접해서 멈출 수 있는 것이 어렵지만 정말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도 힘들지만 주위의 사람들도 힘겨워 진다.


약간은 다른 이야기지만 조직도 그러하다.
조직의 역량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그에 맞게 인원을 충원하고 배치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달성 가능한 목표와 그에 알맞는 인력을 배치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인원을 늘려나갈 경우, 그것이 과하게 되었을 때 결국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토해낼 수 밖에 없다.

다시 토해져 나온 음식이 원래의 모습이 아니고, 토한 사람이나 등을 두들겨 주는 사람 모두 힘들 듯이,
조직도 그렇게 해서 나온 사람은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고, 그것을 실행한 사람이나 남아 있는 다른 사람들도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괴로움이 싫다면, 역시나 과하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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