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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한산한 치악산 국립공원

2008/07/08 07:25



waiting to cross the street
ah, my pussy!



지난 주말에는 작년에 갔었던 횡성의 제너두 펜션(2007/12/11 - 강원도 펜션 및 양떼목장 나들이..)에 갔더랬죠. 토요일 좀 일찍 출발을 했기에 펜션으로 바로 가지 않고 원주의 치악산을 잠시 들렀습니다. 산행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산을 오른 것은 아니고 치악산 입구쪽에서 간단히 구경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그다지 많이 눈에 띄지는 않더군요. 명색이 국내 20개 국립공원 중에 하나인 치악산 국립공원인데 너무 한산한 모습이 약간은 좀 그렇더군요.. 특별한 축제나 그런 것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튼 호젓한 느낌이었습니다.

치악산 구룡사쪽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 드림랜드가 있어서 잠시 들렸는데요.. 많이 들어 본 이름이다 싶었는데 서울에 있는 드림랜드를 운영하는 같은 회사가 운영하던 놀이동산이더군요. 드림랜드가 부도가 난 이후로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서 인지 찾는 사람이 정말 없더군요.

 
저희가 찾은 날인 7월5일부터 수영장도 개장한 것 같은데, 한산하다 못해 썰렁함 그 자체였습니다.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채 10대도 서있지 않은 상태였구요. 겉에서 보기에도 너무도 쇠락한 모습임에도 개장을 해서 운영을 하고는 있더군요.

성인의 경우 입장료가 5천원에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자유이용권이 2만원이라는 것이 적혀 있는 모습을 보고는 입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보니 안에서 움직이는 놀이기구가 없더군요. 이용객이 없어서 놀이기구가 제대로 관리가 되는지도 의심스러웠구요. 웬지 안전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

차라리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입장을 통해서 좀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올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에 동물원도 있으니 무료 입장을 해서 좀 돌아다니다 보면 놀이기구도 타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데 말이죠.. 겉모습만 봐서는 영 입장하고픈 맘이 안생겨 주위를 좀 서성이다가 말았네요..


치악산 입구 쪽으로 좀 더 들어가 보니 옻칠기공예관과 한지공예관이 있더군요. 이곳 역시 사람이 없기는 마찬가지.. 옻칠기공예관은 7월10일까지 내부공사중이어서 들어가 보지 못했고, 한지공예관을 잠시 둘러 봤습니다.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묘사한 한지로 만든 인형이 하나 갖고 싶더군요.. ^^  딸내미에게 한지를 만드는 과정이라 알려주니 하나씩 읽어 보네요..


한지로 만든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한지의 멋은 아무리 화려하게 꾸민다 하더라도 그 속에 소박함이 묻어 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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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조명기구를 한참 눈독 들였으나, 좀 고가인지라 깨끗하게 포기하고 고비[考備]를 하나 사는 것으로 만족했네요.. 9월부터 원주 한지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그때 다시 한번 올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튼 아무리 특별한 시즌이 아니긴 하지만, 너무 찾는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운 생각이 좀 들었네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도 치악산과 이런 공예관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사람이 없어서 관람하기에는 편했지만서도.. ^^


한지공예관 근처에서 찍은 꽃구경도 잠시 하시죠..




   

좀비 좀비's/Lif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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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작 치악산은 못가보았군요. ㅎㅎㅎ
    식구들이 좋아했겟네요.

  2. 사람이 없어서 조용한게 좋기는 했는데 말이죠.^^

  3. Blog Icon
    치악산은

    역시 겨울에 가야 제맛.. 흐르는 계곡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요즘도 계곡은 좋겠지만 산행으로는 무지하게 덥고 힘들겠지요~ 구룡사부터 올라가는 계단코스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산행은 몇번갔어도 주변은 제대로 못 돌아보고 왔군요~ 담엔 주변도 돌아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요~

  4. 아. 겨울에 가는게 제맛이군요..
    오히려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