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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 짝짝궁

2007/06/29 08:20



Lego Pandas
Stéfan


단군왕검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교육 방식이라는 단동십훈(檀童十訓 ) 을 알게 되었다.

어릴 적 우리도 들어 보았고, 또 아직도 아이들에게 들려 주고 있는 아래 동요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엄마 앞에서 짝짝궁
아빠 앞에서 짝짝궁~

아빠 한숨에 잠자고
엄마 주름살 펴져라~


그런데, '짝짝궁'에 이런 깊은 뜻이 있었다니.

짝짝궁짝짝궁(作作弓作作弓) :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소리내는 동작으로 천지좌우와 태극을 맞부딪쳐서 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내리며, 사람으로 오고 신으로 가는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면서 재미있게 놀자는 뜻

지금 나는 우리 딸내미에게 이런 것들을 해준 적은 없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전에 아버님과 할아버지께서 아이들을 안고서 읇조렸던 것이 기억이 난다.

불아불아(弗亞弗亞)
도리도리(道理道理)
지암지암(持闇持闇)
곤지곤지(坤地坤地)
섬마섬마(西摩西摩)

다른 것들은 기억이 가물하지만 이 다섯가지는 상당히 귀에 익은 것들이다.

우리네 어른들은 이렇게 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노래를 들려주며 대화를 하고 또 교육을 했던 것이다.
사소한 것들에 대한 조급한 교육이 아닌, 큰 사상과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는 진정한 가정교육이라 보인다.

이런게 진정한 자식사랑이 아닐까.

조기 교육을 한다고 어릴때부터 영어 Tape 들려주고, 가베 같은 거 사서 만들어 보게 하고..
물론 일부 필요한 것들이긴 하지만, 어릴때 부터 부모의 진정어린 목소리로 단동십훈 같은 것을 들으며 자라는 것이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더 큰 교육적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좀비 궁시렁궁시렁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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