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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어디가 좋을런지..

2008/09/02 07:54



Plastic 52 - Week 6
ElDave


요근래 2~3주 동안 마눌님이 딸내미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6살인 딸내미의 교육 문제 때문이지요.  현재 딸내미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최근 들어 몇가지 걱정스러운 부분 때문에 유치원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한 것이지요.

우선 걱정스러운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딸내미

이전에도 그랬지만 7월말부터 8월중순까지 어린이집 방학, 여름휴가 등으로 어린이집을 가는 것을 자주 빼먹더니 최근 들어 어린이집 가는 것 자체에 대해 딸내미가 큰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주 어린이집에 다니기 싫다고 이야기도 하고 말이죠.

자기를 싫어 하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등 같은 반 아이들과의 관계도 썩 좋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2. 딸내미 교육에 대한 걱정

현재 6살인 딸내미는 평일에 어린이집과 주 1회 방문학습지 교육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전 이야기한 조카(100일 차이도 언니는 언니...)는 7살인 관계로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가끔씩 보면 딸내미와 많은 차이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을 마눌님이 가지게 된 것이죠.

어린이집에서도 물론 교육이 이루어 지지만, 아무래도 유치원 보다는 교육의 다양성이나 깊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딸내미가 어린이집 교육에 별다른 흥미를 못 느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겸사겸사 딸내미도 어린이집 가는 것을 싫어하고 딸내미 교육에 관한 문제 때문에 어린이집 대신에 유치원에 보내는 것에 대해 이런저런 검토를 했습니다. 유치원도 알아 보고 몇군데 직접 찾아 가서 유치원 입학 상담도 받아 보고 말입니다.

어린이집이 보육 중심, 유치원이 교육 중심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들어 맞벌이 부부가 많아 종일반으로 아이들이 맡겨 지는 경우가 많아 상호간의 차이가 많이 좁혀 졌다고 하는 군요. 어린이집에서도 교육을 이전 보다는 강화하는 추세이고, 유치원에서는 보육을 강화하는 추세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별성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경향이라고 합니다.

딸내미에게도 유치원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의사를 물어 보니, 자기는 유치원에 다니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왜 유치원에 다니고 싶은지 물어 보면 그 이유가 발레를 배울 수 있어서, 토끼가 있어서 등의 이유를 대더군요.. ^^;;  상담 받으러 같이 가본 유치원 마다 여기가 더 좋다고 딸내미가 얘기해서리.. ㅋㅋ


여튼 상담을 받으면서도 옮기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제 6개월이 지났는데 새로운 곳에 혼자 다시 들어가게 되면 아이들과 잘 어울릴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구요.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요. 현재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 보다는 2배도 훨씬 넘는 금액이어서요.. 물론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공단에서 운영을 하고 있고 유치원은 사립이기에 비용적인 차이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만, 유치원은 어린이집보다 특기 교육을 좀 더 많이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시설 측면에서는 현재의 어린이집이 훨씬 좋아서 그 부분도 고민이 되는 검토 사항 중에 하나였구요.

처음에는 거의 유치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결정을 하려다가 심사숙고 해야 할 일인 것 같아, 다시 딸내미에게 의사를 물어 봤습니다. 지금 어린이집에 왜 다니기 싫은 지도 구체적으로 물어 봤구요.  그런데 딸내미가 지금 짝꿍이 자기를 너무 괴롭힌다고 하면서, 짝꿍을 바꿔주면 어린이집을 계속 다녀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발레랑 토끼도 보고 싶다고도 말하구요.. 쩝..

마눌님이 계속 고민을 하다가 여섯살 난 딸내미에게 최종적으로 의사를 물어 봤다고 하더군요..

마눌님 : 딸내미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싶어? 아님 유치원에 다니고 싶어?
딸내미 : 엄마. 난 아무래도 괜찮아. 엄마가 결정하는 데로 따를께..
마눌님 : (헉!!)

이 말을 전해 들은 저도 헉!!

결국 저희 부부는 현재의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대신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딸내미가 이야기한 부분에 관해 전해주고 짝꿍 교체를 건의 해보는 것으로 정리 했답니다.  학습내용 등의 교육을 떠나서 딸내미가 현재의 어린이집에서 잘 적응해서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것이,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하는데 대한 것보다는 위험부담이 적을 것 같기도 해서 말이죠.

결정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제대로 결정을 한 것인지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물론 저보다 마눌님이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쓰지만 말입니다. ^^;;




   

좀비 좀비's/Lif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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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2. 항상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이와 관련된 것들인 것 같습니다.
    정답이 있는 일이 아니니 계속 고민을 할 수 밖에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무혹님. ^^

  3.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우리 아들 녀석은 지금 3살(29개월째 접어들었네요)인데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 다니고 있습니다. 3월 한당 정도는 엄마가 적응을 돕기 위해 거의 출근 했구요. 어린이집이라는 곳이 아무래도 교육도 하겠지만, 교육보다는 놀이에 더 신경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결정하는 대로 따른다라...좀더 따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아들 녀석도 6살 되서 저러는거 아닌가 싶네요.

  4. 몸이 약간 안좋아서 이번주 본가에 잠시 가있는데, 오게 되면 다시 이야기를 나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여러 댓글을 보면서 이런 저런 좋은 참고가 되는 것 같네요.

    관심 감사드립니다. ^^

  5. Blog Icon
    유아교육 종사잡니다~

    이런글을 읽을때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과는 다르게 부모님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지식이 너무 전무한거 같애서 안타까워요~
    제일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 우리가 유아라고 말하는 연령의 아이들은 "전조작기"시기에 해당하며 성인처럼 공부를 통해 발달이 이뤄지는것이 아니라 "구체적이며 감각운동적 경험"으로 점점 성인과 비슷한 형태로 변해간다는거죠..성인처럼 연필과 학습지만으로는 지식이 구성될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학습기제는 "놀이"라고 하죠..하지만 무조건적인 놀이는 교육이 아니랍니다..적절한 비계설정이 이루어진 유아의 발달상태에 적합한 놀이어야 하는데, 사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립 유치원, 어린이집(어린이집에서는 특히..학습지 중심..)에서는 그런 놀이가 아닌 무조건적 놀이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요..
    경비도 부담되신다면 개인적으로 "국, 공립 유치원"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국,공립 유치원은 40:1정도의 국가 임용고시를 통과한 선생님들이 가르치시고, 그만큼 유아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니, 바른 놀이가 잘 이루어지는 편입니다..보통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초, 중,고등학교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람들과 똑같은 개념입니다만 병설유치원의 수가 적어 잘 알려지지 않아있습니다..초등학교처럼 국가에서 경비를 보조하기 때문에 보통 한달에 3만3천원정도의 부담만 하면 되구요..
    인기가 많아서..잘알아보시고 들어가셔야 될거에요.
    근데 차량운행을 하지 않으시는곳도 많답니다~아무래도 이윤을 추구하는 사립도 아니고 ^^;;초등학교도 차량운행 안하는것처럼(초등도 사립은 차량 운행하죠?)

    유치원과 어린인집 각각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어디가 좋다고는 할수없지만 유치원은 교육부소속이고 어린이집은 여성부 소속이기때문에 관리또한
    유치원은 각 "시,도 교육청"에서 어린이집은 "구청"에서 관리하고 있고
    교육쪽으로본다면 "유치원"은 "초,중등과 연계된 국가교육과정"에 의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유치원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관련업계 종사자로써 무조건 어린이집보다 유치원이 좋다는건 아니에요..좋은 어린이집도 많으니깐요..다만 교사들이 어린이집은 6개월만(최근엔 1년으로 바뀐것으로 알고 있어요..) 평생교육원 같은곳에서 교육을 이수하면 교사자격증을 가질수 있고, 아동관련과라면 대부분 자격증을 땁니다..유치원 교사 자격증은..교육부산하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최소 전문대이상에서 2~3년 이상 교육을 완수한 후에 취득가능하답니다..
    그리고 관련종사자로써 실제적인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정의할순 없지만..부모님들 이해하기 가장 편한개념으로 말씀드리면, 유치원은 놀이중심 어린이집은 학습지 중심이라고 할수 있겠네요;;학습지 근데 정말 안좋아요..그러한 학습지는 상징적이고, 획일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학습태도 형성이 어렵거든요..

    국공립 유치원이든, 사립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무엇보다 아이가 건강하고,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수 있는 평생습관을 기를수 있는곳을 선택하세요~
    부모님들의 평을 듣기보단, 유치원 어린이집의 환경이 얼마나 잘되어 있나보단 교육과정과, 교사들의 인성을 먼저 보세요!
    교사들사이에서도 살펴보면,
    부모님들한테는 정말 인기 많은 어린이집, 유치원인데도
    내실은 정말 어이없는곳도 많아요! 우리 아이들을 자기주도적이며 책임감 있는 어린이로 길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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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다른 의견입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반대로 학습지 종사자(?)라 할수 있겠네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유치원 교재도 공급하는 대표적 유아학습지 출판업체 종사자이니까요...
    기본적으로 교구중심의 감각운동 경험을 중시해야한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요즘 어린이집 추세에 대해서는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 듯합니다.. 원 글 쓰신분 말씀대로 어린이집의 교육분야는 거의 유치원수준에 근접했다고 봅니다... 어린이집 연합회의 노력도 있겠지만 단순히 쓰기위주의 학습지가 아닌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있는 교구중심 학습지 연구도 같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학습지를 만드는 회사 입장에서는 쉽게 가르치고 교육효과도 높여야 하기때문에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검증된 형태의 학습자료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것은 대학부설 유치원등에서 학습효과가 인정된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그렇게 본다면 유치원의 테스트 형식의 교육보다 체계가 잡힌 학습교구 제공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판사에 있는 유아학습지 편집팀을 보면 대부분 유아교육학과와 어문계열 출신이며 저희 회사의 경우 명문이라 할 수있는 학교출신들로 짜여있습니다..(수학과 영어교육 관련팀장님은 S대 출신이시지요...) 교육효과를 연계하여 진행하는 학교도 S,D여대 등 부설유치원 인기가 높은 학교교수진들이랍니다... 재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교육방법에 대한 수준향상에도 힘쓰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형태의 학습지로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은 그리 많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엄마들의 입소문이 정말빠르거든요)마찬가지로 저의회사의 경우도 다른 경쟁사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교재개발에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구요...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보신 출판사의 교재나 교구를 사용하는 어린이집이라면 교육적인 부분에서는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생활부분에서의 교육은 정말 어린이집 별로 차이가 나더군요... 여기서도 발품의 중요성이 나타난다는... 이상입니다..

  7. Blog Icon
    유아교육 종사자님...

    어느 유치원이신지는 모르겠는데요.. 글 쓰신 시간이 애들 점심시간 같은데 컴앞에서 댓글달시간도 있으시고 참 좋은 유치원 같아요...

  8. Blog Icon
    앞에 글 쓴사람입니다~

    앞에 글 쓴사람입니다~ 글에도 썼지만..그냥 종사자라고 했는데,현재 재직중 아니고, 휴직중이기 때문입니다.
    현직교사였다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교사입니다~라고 했겠죠..
    출산휴가받아서 쉬고 있으니깐 이렇게 인터넷이나 쓰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보신분들은 다 아실텐데..점심시간에 정신없죠..
    이런걸로 딴지거시는분들 보니깐..아~안타깝고 속상하네요..

  9. Blog Icon
    유아교육 종사자님...

    어느 유치원이신지는//
    이라고 댓글다신분
    딴지로밖에 안보이는군요
    사설어린이집 운영자이신가?

  10.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기실 최종 결정시 판단의 근거는 교육 보다는 딸내미의 적응 여부에 더 중점을 두었는데 말이죠.
    서로간에 장단점도 있을테지만 실제 개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현황이 중요한 것은 같습니다. 얼마나 내실있게 운영하느냐가 더 실질적이리라 보이네요.

    여튼 결정은 했지만, 댓글들을 보면서 또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

  11. Blog Icon
    딸가진엄마

    마눌님도 모르시는 바 아니겠지만,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와 달리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순한 아이인 경우는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다른, 부모가 요구하는 대답을 해 놓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기도 하고, 이것이 잠재적으로 욕구불만이 되어 어떤 계기로 폭발하기도 합니다.
    짝궁이 문제였다면 개선되겠지만, 혹시 딸이 평소에 원하는 것을 눈치보면서 말하거나 숨기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관찰해 주시고 '엄마 아빠는 너의 의견을 들어줄 의사가 있단다' 라는 메시지를 자주 주세요. 사춘기가 되기 전에 이렇게 해주시지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12. Blog Icon
    솔로

    전문가는 아니지만 가끔 심리학 서적을 읽는데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의사결정 물음에 '엄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할께' 라는 대답은 본인의 의사보다 부모한테 미움받기 싫어서 따른다는 표현이고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기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의사를 물어본다고는 하지만 은연중 강요하셨을꺼에요. 돈이 많이 드는데 너 힘든건 아는데 그래도 그냥 다니지 않을래? 라는 분위기요.

  13. Blog Icon
    그레이스

    저같은경우 교육면에서보다는 우리 아이와 "코드"가 맞는 아이들이 많은지, 선생님들 마인드가 나의 교육관과 맞는지를 보고 결정했어요. 주위를 보니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개 또래집단과의 부적응인데, 이것에 대해 선생님이 아이눈높이에 맞춰 관심을 갖고 보지 않는 유치원이 많더라구요. 그런 경우 옮기는데 낫다고 봐요. 제 친구도 아이가 한친구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데도 선생님이 "친구들간의 놀이문화"일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 다른유치원으로 옮겼는데 아이가 너무 행복해 하며 잘 다니고 있거든요. 님 아이가 부모의 마음을 읽고 부모가 원하는 답을 한듯해서 맘이 짠하네요.

  14. 내아를 봐 주시는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것 같은데요

  15. Blog Icon
    민영맘

    고민많으시죠
    저도 저희 딸땜에 아주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제생각은 어린이집이고 유치원이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다니다가 유치원으로 옮겼는데요..
    배우는 것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저는 저희아이를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긴 이유는 선생님이랑 저희 아이랑 맞지 않았고
    그 어린이집이랑 저희 아이가 안 맞아서 옮겼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한다면 그 어린이집이랑 아이랑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거에요.
    친구라던지 아님 선생님의 교육방침이라던지...

    저도 처음 옮기려고 생각했을때는 정말 걱정 많았어요.
    어린이집 가기 싫어서 아침마다 울고 떼쓰고 일부러 자는척하고..
    한번은 어린이집앞에서 저를 밀치는 도망갔답니다. 안가겠다고..
    다른곳으로 옮기려고 해도 겁이나더라구요..
    겨우 겨우 적응했는데 다시 그 고생을 하려고 생각하니..
    4살때 9개월정도 다니고 5살때 2개월 다녀서 겨우 적응했다고 생각해서
    그 고생을 생각하니 겁도 나고 끔찍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너무 싫어하고 선생님도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해서 새학기 시작한지 2개월만에다시 옮겼답니다.
    지금은 아침에 웃으면서 가고 웃고 돌아온답니다.
    진작 옮겨주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던 시간이 안타깝고 아깝드라구요..

  16. Blog Icon
    이쁜엄마

    유아스포츠단보내세요

  17. Blog Icon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전 어린이집 원감입니다. 예전에 유치원에서 3년 근무 했었고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9년째 근무 중입니다. 유치원이냐 어린이집이냐를 떠나서 우선 아이를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원으로 옮길경우 새로운 환경에 다시 적응을 해야 합니다. 다들 적응되어 있는 상태인데 내아이만 혼자 적응못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아주 어린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적응은 빨리 하겠지만요.
    아주 부득이한 사정이 아닌 이상 다니고 있는 원에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이상은 옮기지 않는게 아이에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님이 잘 결정하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요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나 교육내용은 별 차이가 없답니다. 유치원이냐 어린이집이냐 국공립이냐 민간이냐가 중요 한게 아니라 그 원이 얼마만큼 아이들을 생각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원도 중요하고 원장님 교육방침과 교사의 자질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18. '딸가진엄마'님과 '솔로'님이 말씀하신 부분으로 인해 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생겼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리구요. 딸내미와 다시 이야기를 같이 나눠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와이프도 댓글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조언을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19. Blog Icon
    빌리맘

    앞에 글들을 쭉 읽어보니 한국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학습적인 부분인거 같은데요..
    사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배우는건 그닥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학습적으로 빠르고 늦고는 막상 커보면 많이 차이나진 않아요..
    이 나이 또래에 가장 중요한건 학습적으로 어디가 더 나을까를 생각하기보단 아이들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곳이 어딘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즐겁게 다니면서 사회성을 길러나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이가 학교에 다니게 되면 절실히 느끼시게 될겁니다..
    사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공부에 시달리며 다니는곳이 아니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부터는 학업에 부담이 되게 마련인데여.... 여기에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을리지도 못한다면 학교 다니는 것을 끔찍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지금은 유치원이니 어린이 집이니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학교에 다니게 되면 어쩔수 없는데 그때 아이들을 학업의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구해줄 수 있는건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린이 집이든 유치원이든 아이가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옮겨 주심이 어떨까요......

  20. 그 말이 정답이네요..^^
    딸내미가 재미있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 최선의 선택이긴 할 터인데, 이제 내년에 보낼 유치원을 찾는게 쉽지는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