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기 좋은 날
2007/02/26 23:49
설 연휴 전날 와이프와 저녁 늦게 '바람피기 좋은 날' 을 봤다.
딸내미를 데려 오면, 아무래도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리..
나는 '1번가의 기적'을 봤으면 했는데, 와이프의 희망대로 '바람피기 좋은 날'을 보게 되었고..
영화의 내용은 뭐 제목과 유사한 바람맞기 좋은 영화라는 점이다.
타짜로 성공한 김혜수의 이름값에 기댄 면이 많은 것처럼 보이고.
윤진서의 대사처럼 '미치겠다'.
노출의 정도를 보면 19세 미만 관람불가가 될 영화는 아니지만, 상황이나 대사가 어느 정도는 직설적이어서 관람등급을 받게 된 것 같다.
포스터에 나온 '들키면 어때?' 가 아니라, '들키면 큰일 나는' 두 유부녀의 바람을 피우는 동기에 대한 개연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나마 김혜수 커플 보다는 윤진서 커플이 어느 정도의 감정 이입은 쉬운 편이며.. (아.. 그러고 보니 남자 배우들의 이름은 잘모르겠네..^^;;)
여튼 극장에서 보기에는 좀...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