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행정보도 통합 되었으면..
2008/09/24 08:01
lego public bus
casewiggle
지난 20일 부터 수도권 통합 요금제가 시행이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출근을 하지 않았고, 월요일인 22일은 서울시 차없는 날 행사로 인해 출근시간대에 무료로 버스를 이용을 해서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없었는데요. 화요일인 어제 출퇴근을 하면서 그 효과를 일단 실감 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존에 집에서 신촌까지 광역버스를 탄 후, 신촌에서 회사까지 지하철로 이동을 하였고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출퇴근 교통비용이 하루에 5,400원이 들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지요. 변경된 요금제로 인해 이제 하루 교통비는 3,400원이 되었습니다. 무려 37%, 하루 2,000원, 월 4만원 정도의 용돈 인상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
물론 가끔 택시도 타고, 다른 방법으로 출퇴근을 하는 경우가 있기에 실제로는 월 3만원 정도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눌님은 절감된 금액만큼 용돈을 줄이겠다는 압력을 행사 하였으나, 초기 적극적인 저항(?)으로 절감된 교통비를 사수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여튼 수도권 통합요금제로 인해 저는 혜택을 꽤 보는 셈이긴 한데요.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서울도 마찬가지 이지만, 제가 사는 고양시(경기도)는 정류소 마다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 놓고 있습니다. 정류소에 지나는 버스노선의 안내와 도착예정 시간 등을 알려 주고 있는데요.
저희 집앞에는 82, 85, 800, 7728, 9708, 9713번 노선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신촌을 지나는 버스는 800, 7728, 9708, 9713번 입니다. 하지만 정류소의 버스운행정보 시스템은 82, 85, 800번 에 대해서만 도착예정 시간 등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번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82, 85, 800번은 경기버스이고 7728, 9708, 9713번은 서울버스이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지 않아서 보니 서울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운행정보가 제공 되지 않기 때문에 버스운행정보를 반쪽 밖에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왕에 수도권 통합 요금제도 시행되는 만큼 버스운행정보도 경기버스, 서울버스 나누지 말고 통합되어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솔직히 시민은 경기버스, 서울버스 가리지는 않잖습니까? ^^ 비싼 돈들여 정류소에 만들어 놓은 좋은 시스템, 제대로 활용이 되었으면 하네요..


좀비님의 해당 포스트가 9/24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