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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걸린 것 같은..

2008/03/24 08:36



Ashercise
TCM Hitchhiker


최근 들어 무언가 막혀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머리속으로는 계속 다양한 정보와 지식, 생각들이 유입이 되고 있는 반면에 밖으로 표출이 되지 못하고 쌓여만 가고 있네요. 정리되지 못하고 적체 되어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많은 글들을 읽고, 책들을 보고 있지만 안으로만 쌓여 가는데 비해 강박적인 관념이 계속 머리속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귀차니즘도 있는 것 같고, 뽑아 내고자 함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 같고...

변비가 걸린 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변비 말이죠..

글을 쓰는 것은 정신적인 자신의 자산에 대해 소비를 하는 것이며, 소비로 인해 비워진 공간을 채우기 위해 글을 읽고 책을 보며 충만시켜 나가는 것이라 여겼지만...

요즘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글을 읽고 책을 보는 것들이 정신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며, 글을 쓰는 것이 생각을 채워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절제되지 않고 체계화 되지 않은 글읽기가 오히려 정신적 에너지의 소진을 가져오는 듯합니다.

많은 소비로 인해 유입된 정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만 맴돌다 그 갑갑함이 머리 속을 더부룩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변비는 몸에 안 좋은데 말이죠.. 빨리 뚫어야 겠습니다..



   

좀비 궁시렁궁시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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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신적으로) 쾌변하시는 한주가 되시길 바랄게요!~
    또 좋은 한주!!!

  2. ㅋㅋㅋ. 이번주 정도 까지는 좀 막혀 있을 듯 합니다..
    rince님도 좋은 한 주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