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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 전략의 중요성

2009/09/08 08:33



Meet master!
EdwardLee's collection



제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마련한 것이 96년입니다. 94년도에 운전면허를 따고 회사 공용차를 조금 몰고 다니다가, 회사를 옮기면서 필요에 의해 새차를 장만했는데요.  돈 아낀다고 오토로 사지 않고, 수동으로 장만 했었지요. 처음엔 몰고 다니면서, 그냥 오토로 살걸 괜시리 100만원 아낀다고 수동으로 샀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사실 핸들만 돌릴 줄 알뿐, 자동차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에 가까운 지식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잘 모르지요.

여튼 차를 마련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랑하려는 마음에 마눌님(결혼하기 전)과 친구녀석과 친구녀석 여자친구를 차에 태우고 장흥으로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장흥 유원지에 가보면 경사가 무척이나 가파른 곳이 나타나는데요.

그때 급경사 오르막길을 바라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다지요.

음.. 급경사군.
이제 새차의 위력을 발휘할 때가 온 것이야.
힘차게 이 길을 오르는 나의 애마를 보여 주어야겠군.
그러려면 역시 힘센(?) 5단으로 밟아야 겠쥐..

저는 급경사를 오르면서 기어 1,2단을 거쳐 3,4단을 바로 제끼고 5단으로 주행을 감행했죠..

제 예상과는 다르게, 차는 털털 거리며 시동이 꺼졌습니다.
몇번 계속 그렇게 반복을 했습니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속으로 생각했다지요.

이상하다.. 새차인데..
왜 이렇게 힘이 없지..
차가 문제가 있나..

제 운전미숙에 대한 부분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애꿏은 차만 탓하는..

여기서 얻은 교훈..

하나. 뭘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둘. 사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데요. 사업이나 서비스를 기획하고 추진해 나감에 있어서, 그 시점과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전략 및 실행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5단까지 밟을 수 있는 내부역량을 가지고 있다 할 지라도, 급경사를 오를 때는 5단으로 해서는 오를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시동이 꺼지면서 뒤로 밀려나는 위험한 상황도 초래합니다.

여튼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두 사부의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



   

좀비 궁시렁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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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덕길 5단... ^^;;
    좀비님의 과감함(?)을 새롭게 알게됐네요!~~

  2. 무식하면 용감해 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