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를 가져야만 하는 딸내미의 이유
2009/11/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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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 In The iPool
JD Hancock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아이폰이 지난 일요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이 되었죠. 저도 진작부터 구매를 할 예정이었던지라 일요일에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 거의 4년 가까이 사용한 것인지라 아무 망설임없이 바로.. ^^
여튼 아이폰을 예약하고나니 현재 제가 가지고 다니던 아이팟터치 2세대를 처리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장터 같은 곳에 팔기도 뭐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7살 딸내미에게 줘야겠다고 내심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마눌님이 자기에게 터치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딸내미에게 줄려고 했었다고 이야기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딸내미가 눈을 반짝이며 자기에게 달라고 하더군요. 마눌님과 딸내미의 아이팟터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마눌님 : 이건 비싼거니까, 딸내미가 가지고 다니면 안되요.
그리고 니가 들고 다니다가 떨어뜨리면 어떡하니?
딸내미 : ....
그리고 니가 들고 다니다가 떨어뜨리면 어떡하니?
딸내미 : ....
1차전은 딸내미의 완패로 끝났습니다. ^^
그리고나서 점심을 간단히 먹기위해 잔치국수를 사먹으러 갔었는데요. 마눌님이 식당에서 바닥의 높낮이가 달라져 들어올때, 나갈때 두번 정도 넘어질 뻔 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집에 들어 오는데 딸내미가 한마디 하기 시작합니다.
딸내미 : 아빠. 이거(아이팟터치)를 제가 꼭 가져야만 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어요.
마눌님/좀비 : 그게 뭔데?
딸내미 : 첫째, 전 이걸루요 음악도 들을 줄 알구요, 게임도 할 줄 알구요, 동영상도 볼 줄 알아요.
(사실 마눌님은 터치를 사용해 본적이 없거든요. 딸내미가 더 잘 사용하긴 하죠.)
둘째, 전 이거 암호도 알아요.
(자동잠금된 터치 암호를 딸내미가 자꾸 물어봐서 제가 알려 줬는데, 그게 대단한 것인양..)
셋째, 아까 밥먹으러 갈때 엄마는 넘어질 뻔 했는데, 저는 안그랬어요.
엄마가 가지고 다니면 더 잘 떨어 뜨릴 거에요.
마눌님 : ^^;;
마눌님/좀비 : 그게 뭔데?
딸내미 : 첫째, 전 이걸루요 음악도 들을 줄 알구요, 게임도 할 줄 알구요, 동영상도 볼 줄 알아요.
(사실 마눌님은 터치를 사용해 본적이 없거든요. 딸내미가 더 잘 사용하긴 하죠.)
둘째, 전 이거 암호도 알아요.
(자동잠금된 터치 암호를 딸내미가 자꾸 물어봐서 제가 알려 줬는데, 그게 대단한 것인양..)
셋째, 아까 밥먹으러 갈때 엄마는 넘어질 뻔 했는데, 저는 안그랬어요.
엄마가 가지고 다니면 더 잘 떨어 뜨릴 거에요.
마눌님 : ^^;;
ㅋ.. 1차전 패배의 원인을 2차전의 반격 소재로 삼아 공격에 성공한 딸내미였습니다. ^^
그나저나 정말 누구를 줘야 할런지.. ㅋ


하나 더 삽니다. (지름신 콜~)
ㅋ. 당분간 지름신은 출입금지 입니다.
아이폰 출시 덕분에 아이팟 터치 중고 매물이 많이 싸졌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터치 이용자들의 아이폰 욕구가 무척이나 강했으니 말이죠. ^^ 매물이 많을 수록 아이폰 구매자가 많다는 이야기..
재미있네요^^
저희집도 엄마보다는 아이들이 더 잘 활용하더군요.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더 잘 사용을 하죠. 겁없이 이것저것 막 누르는.. ㅋ
저는 이제 만 네돌 되는 아들녀석에게 진작에 뺏기고 얻어쓰다가
어제 녀석에게 얘기를 했답니다. '아빠 아이폰 생기니까 이제 매일 가지고 있어도 돼~!'
이어진 함성은 '야호~ 정말 내꺼에요?' ㅋㅋ
저희 아들녀석은 경쟁자 없이 득템을 한 꼴이네요 ^^
ㅋ. 당분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놔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중고매물 중 하나를 추가 구매하는 것을 어떨런지... ^^ 한쪽만 주기엔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크흑.. 이번달은 지출이 많아서리.. 자제를 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