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빽 믿고 설치다니..
2007/10/04 00:04
Pr Flinkenstein
legojeff
한나라당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된통 망신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지켜보는 제가 오히려 더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미국 대통령과 면담 한번 하는 것이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 것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는 것 자체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는 것이죠.
말이 좋아 비공식 채널이지 쉽게 말하면 빽으로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 한 것 아닌가요?
나 이정도 빽있다.. 하듯.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의 마지막 말은 또 얼마나 가관인가요.
미국 측의 입장을 이해한다.
뭘 이해한다는 뜻일까요?
도대체 그 머리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안녕하세요...좀비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실제 돌아가는 상황이야 한나라당에서 잘 알리라 생각되고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한점과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지못한 것이 보여지지만 언론이란 매체들이 원래의 사건보다 더 부풀리기를 잘 하잖습니까. 나중에 알고보면 별일이 아닌데도 그 당시에는 이슈화가 되는 것처럼.
그리고 제가 알기에는 강영우씨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역대 대통령도 미국 대통령을 만나려면 위와 비슷한 채널을 이용해 성사가 된다고 합니다.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이거나 말하기 나름이지만 백그라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정 후보 역시 2005년 말 미국 방문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통일부 장관 시절 몇 차례 워싱턴을 방문해 외교활동을 벌였던 정 후보는 장관직에서 물러나 ‘잠재적 대선 후보’로 탈바꿈하기 직전인 2005년 12월 갑작스럽게 방미를 추진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사진 찍기용 방미”라는 비판을 받았었죠.
그는 ‘크리스마스 연휴 탓에 일정 잡기가 어렵다’는 국무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방미를 강행했고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을 겨우 만나긴 했지만 그의 출국 때까지 면담 대상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굳이 비판의 화살을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에게만 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면담 성사를 발표하면서 “(미국이) 이후보의 위상을 인정하는 동시에, 차기 정부를 내다본 것”이라고 이야기 하듯 아직도 미국이라는 나라에 인정받는 것에 목매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구요.
또한 역대 대통령이 그렇게 했다고 해서 그러한 행태가 올바른 것은 아니지요. 오히려 과거에 그렇게 했다면 지금은 더더욱 그러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좋습니다. 정동영의원 얘기에 '물타기 의도'가 없다는 전제하에 헤밍웨이님의 지적은 일견 타당할 수 있겠죠. 그런데 말이죠. 그간의 한나라당 행적을 보세요. 의도적인 거짓말일까요? 아니면 실수일까요? 부시면담성사 발표를 일제히 받아쓴 신문들의 설레발을 보면서 하품이 다 나오더군요. 님은 아무래도 후자쪽(실수)에 무게를 두시는 듯한 뉘앙스인데요. 강영우씨가 비선이라는게 아닙니다. 그 사람이 비선으로 줄을 대려하다가 면박(부인)당한게 미국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밝힌 팩트입니다. 정식라인이라면 당연히 자국인 우리나라 외교부를 통해서 미 국무부에 의사를 타진했어야하는게 순리아닌가요. 한국 외교부가 방해공작을 편다는둥 있지도 않은 사실을 써제끼다가 미국무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그런 계획이 없다는 발표를 하니 "이해한다??" 아무리 좋고 냉정하게 보려고 해도 국제적인 망신이 따로없다는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이런 경거망동은 오만일까요? 이 마저도 실수일까요?
dddd님의 의견에 일부 동의하기는 하지만, 제 생각은 그것이 공식적인 라인이었다 하더라도 아쉽다는 점입니다.
과연 그러한 행동이 국익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나 이정도로 미국과 관계가 깊다 라고 티내고 싶었던 건지.
아직도 미국과의 연계고리가 있으면 국민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거라 여기고 있는건 아닌지..
그런 의미이죠..
참 요즘 한국정치 수준들 참 볼만합니다.
요즘 여야 가릴 것 없이 좀 한심스럽기는 하죠.. ^^;;
격물치지님 말씀처럼 우리나라 정치수준이 갈수록 ↓ 하락하고 있네요..
애들도 아니고 말이면 다인것처럼 행동하니 이젠 그놈이 그놈 같네요.
이번대선은 정말 신중하게 투표를 해야겠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그렇죠.. 아무리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투표는 꼭..반드시.. ^^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지 말고 왜 잘못되었는지를 알아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