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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향을 맡지 못할까?

2008/02/10 12:53



Big Agent D
pairadocs


설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전 글(2008/02/04 - 설날 먼길 떠날 준비 하셨나요?)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저는 설연휴 동안 처가가 있는 여수에 다녀 왔습니다.  여수 가는데 10시간, 다시 집으로 돌아 오는데 8시간이 걸렸네요.
그럭저럭 준수하게 시간은 걸린 것 같구요.. ^^;;

여튼 아무 탈없이 무사히 다녀 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새벽 12시 30분쯤 집에 도착을 하고 보니 역시 그래도 집처럼 편안한 곳은 없더군요. 5일 정도 집을 비웠지만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집안에서 변화가 있었더군요.. 집을 비운 사이 저희 집 蘭이 꽃을 피웠더군요.. ^^
몇년 동안 키운 난인데, 얼마전부터 꽃대가 자라서 봉오리를 맺고 있더니 주인도 없는 사이에 꽃을 피웠습니다.

어쩜 그리도 2년마다 한번씩 정확하게 꽃을 피우는지요.. 마눌님이 蘭香을 맡아야 겠다며, 베란다에 있던 화분을 거실로 옮겨 놓았습니다. 난향이 너무 진하고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희한한 건 제가 난향을 맡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다른 향은 다 맡는데 유독 난향을 전혀 감지해 내지 못하니 말이지요.. 마눌님과 딸내미는 옆에서 향이 너무 좋다고 하는데 저는 영 무슨 냄새가 나는 지.. 쩝..

이전에 난꽃이 폈을 때도 향을 전혀 맡지 못했는데,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하네요..  특별한 향을 맡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꽃구경 한번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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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우리집 제일 예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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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입니다.. ^^

좀비 좀비's/Life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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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이 특이한데요.
    가장 예쁜 꽃은 딸이지요!!!

  2. 네. 가장 이쁜 꽃이랍니다. ^^

  3. Blog Icon
    모래알

    따님이 정말 이쁘네요 ㅋ

    난향은 그냥 휙 지나가면서 맡으셔야 느끼실수 잇읍니다. 일부러 신경 쓰시면 이미 후각이 적응해버려 못 느끼시는 거죠 ㅋㅋ 밖에 게시다가 문을 여시는 순간 그윽한 난향이 내 코로 들어 온답니다ㅏ주 먼거리에서도 기률를 타고 향이 전달된다는 거 ㅋㅋ 그래서 더욱 좋은 난향입니다

  4. 딸내미에 대한 칭찬 감사듭니다.. ^^
    저도 그윽한 난향을 맡아 보고 싶기는 한데, 영 감지를 못하네요.. 특별한 향을 못맡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