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축의금 방명록은 외상장부가 아닐터..

2008/05/18 23:18



mr graham coxon...
littlehonda.


새로운 회사로 옮긴지 두달이 좀 넘었습니다. 꽃피는 춘삼월에 회사를 입사하고 계절의 여왕인 오월이어서 그런지 짧은 기간동안에 사내 직원들의 결혼식이 꽤 많았습니다.. ^^

결혼식 뿐만 아니라 돌잔치 등으로 축의금, 상을 당하신 직원들에게 조의금 등으로 경조사비가 좀 나갔네요.. 다른 부서 직원인 경우에는 팀에서 2~3만원씩 걷어서 팀이름으로 경조사비를 냈지만, 같은 팀원인 경우에는 5만원 정도 축의금이 지출되었습니다. (이번달에만 같은 팀원이 2명이나 결혼을..^^)

마눌님에게 용돈을 받아 쓰는 처지이기에, 마눌님에게 경조사비 지원 요청을 했지요..

마눌님 曰 : 오빠는 앞으로 축의금 받을 일도 없는데..
좀비 : ^^;; 그렇다고 안 낼수는 없잖여..

하긴 제가 또 결혼할 일은 웬만해선 없을 터이고(^^), 아이를 더 낳지 않는 이상 돌잔치도 없을 것이고, 부모님 회갑도 다 지났으니 그것도 없을 것이고... 앞으로는 축의금을 받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에잇.. 둘째를 가져 버릴까 부다.. ^^::)

여튼 어른신들 같은 경우 이런 경조사에 경조사비를 챙겨서 주신 분들을 기록한 방명록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 편입니다.. 이런 말씀도 하시죠..

이게 다 '외상장부'야..


축의금,조의금을 나는 얼마를 했었는데 누군 얼마를 더 했고, 덜 했고, 안 했고..
이번에 축의금,조의금을 받았으니, 앞으로 가서 반드시 해야겠고..
더 해줘서 고맙고, 덜 하고 안 해줘서 삐지고.. ^^;;

뭐, 여튼 그렇습니다..
품앗이 개념으로 본다면 최소한 받은 만큼 주고, 준 만큼 받기를 원한다고 할까요..

저는 제 결혼식, 딸내미 돌잔치, 부모님 회갑연의 방명록을 챙긴 적이 없습니다. 목록을 본 적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누가, 얼마나 했는지 알지를 못합니다.. 자리를 같이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혹 못오셨어도 마음으로는 축하를 해주셨으리라 여깁니다.

타인의 태도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제가 같이 축하해야 할 일이 있거나, 같이 슬퍼해야 할 일이 있을 경우 제 여건이 허락하고, 마음이 가는 한 자리를 같이 하고 제 상황에 맞게 축,조의금을 드릴 뿐이죠.

경조사, 이런 일은 2MB 정권의 대북정책처럼 당신이 한 만큼 나도 하겠다와 같이 너무 계산적이지 않는 것이 좋겠슴다...


여튼 최근 경조사비가 좀 많아지다 보니 부담이 되기는 하네요.. ^^;;



   

좀비 좀비's/Life , , , , ,

Trackback Address: http://zombi.co.kr/trackback/608 관련글 쓰기
  1. 결혼식때 참석하지 않았거나 축의금을 안 보낸 사람들의 경조사는 안 가고 싶어지는것도 사실이죠. ㅠㅠ 그나저나 "제가 또 결혼할 일은 웬만해선 없을 터이고(^^), " 라는 문구는 기회만 생기면 얼마든지 결혼을 다시 하실 의지가 있으신걸로.... ^^;;;

  2. 헉.. 그렇게 느끼셨다면 오해의 소지가.. ㅋㅋ
    제 와이프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디 말이죠.. ^^

  3. ㅎㅎㅎ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을 한..........

  4. 그렇게 생각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

  5. 사실 축의금 내 준 사람이라 결혼식 참석하는 경우가 있고, 축의금 못 내서 초대(??)못하는 경우도...있겠죠?(가끔 밝히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6. 축의금이 문제가 아니라 평상시 어떠했는가가 더 주요한 판단 기준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