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봐야 겠습니다..
2007/09/28 23:07
desperation
toysrevil
요즘은 걸으면서 의식적으로 하늘을 보고자 노력합니다.
하긴, 건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하늘을 본다고 해도 울퉁불퉁 이지러진 하늘 밖에 볼 수는 없지만 말이죠.
바라보는 것이 비단 하늘 뿐만은 아닙니다.
주위의 풍경, 멀리 바라 보이는 것들, 가깝지만 흘려 보내기 쉬운 주위의 것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위한 의식적인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그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는 하지요.
어차피 생활의 반경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늘 다니던 경로임에도 불구하고 미처 알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요. 그 좁은 생활의 영역 속에서 또 얼마나 제한적으로 스스로 좁은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주위의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사고의 범위는 왜 그리도 편협되고, 말초적인 것인지...
하늘을 좀 더 많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꽉 막힌 곳에 머리 박고 어둠속에서 시야를 가두지 말고 넓게 봐야 겠습니다. 그만큼 더 시원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