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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친일파 중용의 전철을 다시 밟을 듯..

2007/12/26 11:47



Vincent and the Ninja
TCM Hitchhiker


MB 정권에서 중요하게 내세우는 인사정책은 '실용'과 '능력' 위주입니다. 그간의 전력과 도덕성에 대한 잣대는 중요한 것이 아니지요.. 물론 여기에서 '실용'과 '능력'은 진보좌파 인사들에게는 상관이 없겠지요. 진보좌파는 적출해내야 할 대상이고, 하긴 뭐 진보좌파에 능력있는 사람이나 있겠습니까?

MB 정권에서 말하는 보수우파의 성향에 '실용적'이고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정말 중용이 되겠지요. 기왕이면 교회를 다니면 더욱 좋겠구요..  그리고 오히려 도덕적으로 깨끗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MB가 위신이 안서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에 대한 MB 정권의 인수위원장 임명을 보면서 불쑥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해방 이후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면서, 친일파들이 득세를 했던 일이 다시금 지금 시대에 반복이 되는 것은 아닌지 말이죠.

<신동아> 2006년 4월호에 이경숙 인수위원장 임명자의 발언을 보면 친일파들의 말과 어쩌면 그리 똑같은지 하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그때는 국가비상 시기였고 끝까지 사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죠.

소속 위원회가 외교통일위원회였습니다. 전공 분야였기 때문에 의원활동을 하며 배운 게 참 많았어요. 유엔, 유네스코, IPU 같은 국제회의에 자주 나갔죠. 책에서 읽은 다른 사람들의 이론을 소개하고 가르쳤는데 제가 4년 동안 국제회의에 직접 참여하고, 외교통일 정책을 다루면서 전공분야의 실무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국회의원 한 덕으로 만났던 정계, 재계, 관계 인맥이 학교의 해묵은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죠.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자문도 하고 사람을 연결해주기도 했죠. 국회의원 경험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전두환 신군부의 국보위 입법위원, 민정당 전국구 국회의원이 어쩔 수 없는 시대적 선택이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우리가 받아 들여야만 하는 현실이 서글프군요.

하긴 친일파도 제대로 척결하지 못한 우리가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나저나 앞으로 국어사전에서 ' 반성 '이라는 단어를 빼야할 듯 하네요..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전혀 필요없는 단어인듯 합니다. 잘못과 부정에 대한 반성이 필요없는 시대인데 말이죠..


추가>

이 당선자가 지난 주 소장파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성 대학총장이 위원장으로 어떠냐”고 밝힐 만큼 일찍이 점 찍어 놓았던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국보위 입법의원, 민정당 비례대표 의원 등 ‘흠결’이 확인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이 당선자 측은 주로 보수쪽 외부 사람들에게 이총장 임명 시 여론을 알아보기도 했다. 거의 30년 전 일이고, 이총장이 네 번 총장을 연임하는 등 ‘사회적 사면’을 받은 만큼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이경숙 카드’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당선자 측 관계자는 “24일 오전만해도 이총장으로 사실상 굳어졌으나 ‘전력’이 알려지면서 내부에서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며 “이 당선자는 ‘옛날보다 미래를 보고 가자’는 쪽이었으나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아 최종 결심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이날 오후 이 당선자와 2시간 동안 독대를 하고 ‘당선 후 첫 인사다. 첫단추를 잘못 끼우면 시작부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며 이경숙 카드에 이의를 제기했다”며 “이 당선자가 ‘흠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작은 흠 보다 능력이 중요하다 ’ 며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출처 : 경향신문 -

첫번째 궁금증 : 네 번 총장 연임한 것과 '사회적 사면'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
두번째 궁금증 : 그 정도 이력이 작은 흠이면 도대체 어느 정도나 되어야 큰 흠이 될런지??




   

좀비 좀비's/Issue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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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집이 있어 보이는 사람..
    그고집이 자신과 다른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올바른것이라 생각되는것에 대한 흔들림 없는 고집..
    그래서 이리저리 끌어도, 유혹을 해도 궂건히 올바름을 위해 버티는 고집..

    이런 고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견이지만..제가 뭐 관상을 볼줄 아는것도 아니고..
    MB의 언행이나, 그동안의 행동을 보면..참 고집이 대단한 사람인것은 같은데..그 고집이 참 거시기 할것 같은..고집입니다..
    뭐 말은, 의견을 많이 수렴하겠다고는 하지만..자기가 생각했던건..반드시 이루도록 하는..그런 고집이 보여서 말입니다;;

    조금은 걱정되는..아니 어쩜 크게 걱정되는 부분이..보인다는;;

  2. 여러가지 일들이 앞으로도 많이 일어나겠지만, 그럴때마다 가슴 철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주시를 하면서 문제제기를 하는 수밖에요.. ^^;;

    그나저나 JooJoo님이 말씀하신 좋은 고집은 제가 좀 가졌으면 좋겠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