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권이 좀 더 똑똑해졌으면 한다..
The Dead Rising
waihey
이 글을 적고 있는 새벽 2시 현재 결국은 시청앞으로 발길을 향하고야 말았던 일들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더이상은 방관자로 머물 수만은 없었기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집에서 쉬고 있던 와이프도 시청앞 집회에 참가한다는 제 말에 아무런 불만을 표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동아리 후배들과 연락을 하여 시청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는 녀석도 참가하였고, 수원에서 삼성전자에 다니고 있는 후배 녀석도 퇴근 후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걸리면서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회계사, 노무사 그리고 평범한 일반 직장인인 후배까지 다양한 이해 관계를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같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모였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녀석에게는 이 시점에서 니가 이명박 정부의 하수인이 되어서야 되겠느냐는 농담아닌 농담을 하고, 공무원 노조 가입하기 위해 공무원 준비한다는 농담아닌 농담을 답변으로 들어야 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다니는 녀석은 오늘 집회에서 어떻게 될 지 몰라 상관에게 내일 월차를 쓰겠다고 했다가 서로 싸우기도 했다면서, 동료들중 현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며 흥분을 했습니다. 조중동 보수언론매체밖에 접하지 못하면서 왜곡된 정보만을 습득하며 거기에 동조하는 동료들에 대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무척이나 오랜만에 참가하는 집회에 기존의 집회문화와 다른점에 약간은 적응하는데 어색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또 이것이 변화하고 발전한 모습으로 여기며 결국 나 자신을 이 자리까지 오게끔 한 이 정권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인정합니다. 어쨌든 이명박은 대통령이고, 어쨌든 한나라당은 과반수가 넘는 여당임을 인정합니다. 그러기에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그들이 잘하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그 기대감은 얼마 되지도 않은 기간이 흘렀음에도, 이루어 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안타까움만 쌓여가는 것에 암울할 뿐입니다. 어쩌면 그리도 민심을 읽어내지를 못하는지, 어쩌면 그리도 꼼수만 부리는지, 어쩌면 그리도 아둔한지..
저는 李 정권이 지금보다 좀 더 똑똑해졌으면 합니다. 아니 그들의 속성대로 이야기 한다면 李 정권은 좀 더 간교해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속는 것을 모르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데로 끌려갈 수 밖에 없는 고도의 술수라도 부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최소한 국민을 이해시킬 수 없으면 그런 간교한 능력이라도 제대로 갖추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李 정권은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뻔히 보이는 꼼수와 속임수에, 뒷북에, 설득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니 4강외교 한다면서 4강에게 온갖 굴욕은 다 당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李 정권이 어떻게 해서 탄생한 정권입니까? 보유하고 있는 간교한 능력이라도 제대로 한 번 발휘해 보세요..


자신들이 얻은 정권이 국민들로부터 얍삽하게 얻은 것인데
그 국민들을 또 이렇게 배신해도 다음에 또 한나라당을 찍어줄거라 믿는걸까요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도 정도가 지나치면 정말 이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처럼 되는건가봐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무뇌충을 보는 듯합니다.. 에휴...